우리 엄마는 열대 우림에 나무를 심는 사람이야.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어느 날 아이가 제 친구 딸이랑 같이 노는데 ‘우리 엄마는 이든에서 나무 심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더라고요.유치원에서도 엄마는 숲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했대요.엄마는 대나무 칫솔을 만드는데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고, 오랑우탄은 열대우림에 산다고요.제가 계속 들려줬던 이야기를 생각보다 상세하게 친구들에게 했더라고요.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아이가 지켜보고 있고,내가 이든을 한다는 걸 내 아이가 자부심을 느낀다는 걸 제가 느껴요.나중에 커서도 아이가 ‘우리 엄마는 멋진 일을 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는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는 사람이야.> 중 발췌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 서스테이너블랩(주) 서선미 대표) 생후 14개월, 엄마는 아이와 함께 출장을 떠났다. 목적지는 멸종 위기 야생 오랑우탄의 주요 서식지인 보르네오 섬.한 손에는 기저귀 가방, 한 손에는 유모차, 어깨에는 노트북 가방을 메고10시간 넘는 비행 끝에 열대우림에 도착했다. 기저귀도 안 뗀 아이와 함께하는 출장은 의외로 힘들지 않았다.열대우림은 오히려 도시보다 더 청정하고 안전했다.대가족이 익숙한 현지 주민들은 엄마가 일하는 동안 너나없이 아이를 사랑으로 돌봐줬다.엄마는 용기를 내어 아이와 함께 산호섬으로, 화산으로 출장 겸 여행을 떠난다. 코로나19가 발발했던 2020년 초, 아이와의 여행은 무기한 중단된다.그리고 엄마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친환경 여행을 위한 브랜드 ‘이든(Idden)'을 운영하는 서선미(39)씨의 이야기다.선미씨는 대학교 4학년 때인 2009년 첫 창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번의 창업을 했다.국내 1호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 현지인과 함께 로컬을 즐기는 여행 플랫폼 ‘플레이플래닛'을 거쳐2021년 여행 산업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여행 어메니티(욕실 용품) 스타트업 ‘서스테이너블랩'을 설립했다.이든의 대표 제품은 맥주박(맥주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사과박(사과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 등 폐기되는 부산물을업사이클링(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해 만든 고체 샤워바다. 수익의 일부는 보르네오 섬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는 데 쓰인다.이든에는 ‘사라져가는 숲을 살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선미씨의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아이와 함께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이러한 문구가 적혀 있다.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출처 입력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창업가로서,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엄마로서 선미씨가 걸어온 여정이 궁금했다.지난 3월 1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선미씨를 만났다. '폴 투 폴'의 꿈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톱밥 등 나무 부산물과 커피박을 섞은 재료, ‘플라스틱 0%’로 만든 컵 샘플, 사과박 등.선미씨는 세 번의 창업 모두 ‘얼떨결에' 시작됐다고 말했다.다만, 그 ‘얼떨결'이라는 순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민과 시도, 경험이 축적돼야 했다.세 번의 창업에서 모두 키워드가 된 ‘여행'은 선미씨 인생의 키워드이기도 했다.어린 시절부터 주말이면 부모님과 도봉산에 올랐고,아람단 야영에서 빠르게 텐트를 치며 자부심을 느꼈다.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국토순례를 하기도 했다.이처럼 여행가 정신이 충만했던 고등학생 선미씨에게 강한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 일어난다.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제가 고등학생 때 엄청 빠져 있던 책이 있었어요.영국 탐험가 마틴 윌리엄스가 밀레니엄을 맞이해서 북극에서 남극까지 무동력 도구만을이용해서 이동하는 ‘폴 투 폴(Pole to Pole) 2000’이라는 프로젝트를 했는데요.세계 8개국에서 선발된 청년 8명 중에 한국인도 있었어요.북극에서 남극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보, 스키, 사이클, 카약 등으로 이동했으니 얼마나 에피소드가 많겠어요.그걸 보고 ‘5분 안에 텐트 치는 건 충분히 멋지지 않다'‘나도 개썰매 정도는 끌어야 멋지다고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폴 투 폴'이 제 인생의 꿈이 됐어요. 책에서 보니까 여행을 하다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지역 신문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나오더라고요.여행을 하려면 일단 영어를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대학을 영어학과로 갔어요.2012년 두 번째 창업을 할 때까지도 ‘폴 투 폴'이라는 꿈을 놓지 않았죠.” 영어학과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으리라는 생각과 달리,학교에서는 영어 잘하는 법을 따로 알려주지 않았다.선미씨는 어학연수를 위해 필리핀으로 교환학생을 간다.해외로 나가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새로운 세상을 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어요.주말마다 현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녔어요.저도 돈이 없는 학생이고, 필리핀 친구들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으니 텐트 없는 야영을 했어요.나무 잘라서 침대를 만들고, 바닥에서 자고… 그때 브이로그를 했어야 했는데(웃음).교환학생으로 갔을 때 세부에서 현지인 친구를 만난 적 있어요.현지인 친구가 가드한테 물어보는 거예요.‘코리아에서 친구가 왔는데 들어가도 돼?’라고요.우리가 보통 ‘필리핀 바다'라고 하면, 호텔에서 본 예쁜 뷰를 떠올리잖아요.그런데 그런 바다 앞에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는 사유화됐기 때문에정작 현지인들은 들어가려면 허락을 받아야 해요.그곳에 살고 있지만 그곳에 없는 사람들을 보게 된 거죠.그때 내가 여행자로서 알고 있는 지역의 이미지와 현지인들이 실제 살고 있는 지역의 모습은 괴리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당시의 경험이 이후 창업에 영향을 미치게 됐어요.” 여행가, 사업가 그리고 엄마지학사 엄빠공감, 우리 엄마는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는 사람이야.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선미씨는 학원에서 영어 강사 아르바이트를 해서번 돈으로 유럽, 아시 등 20여 개국 배낭여행을 다닌다.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고민하던 선미씨는하자센터(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의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트래블러스맵'을 공동창업한다.2009년 설립된 트래블러스맵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여행', ‘자연을 보호하는 여행',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을추구하는 공정여행 사회적 기업이다. 선미씨는 창업 멤버로 여행 기획을 맡았다.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모객을 해서 그룹 여행을 가는 거예요.네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고,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열대우림 여행을 하고, 돌고래를 보호하는 생태 여행을 했어요.같이 창업했던 분들 중에 유일하게 저만 20대였고 사회생활도 처음이었어요.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 함께 일하는 분들이 제가 기회를 많이 주셨어요.훌륭한 인생 선배들이었죠. 3년 동안 출장을 엄청 다녔어요.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3년이었어요(웃음).” 2012년, 선미씨는 트래블러스맵을 떠나 여행 경험 공유 플랫폼 ‘플레이플래닛'을 창업한다.여행자와 현지 주민을 연결해 현지인처럼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여행자가 현지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음식을 만드는 등 ‘찐 로컬'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 회사를 꿈꿨다.그러나 많은 사회적 기업이 맞닥뜨리는 딜레마처럼 사회적 가치와 시장성의 접점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두 번째 회사를 운영한 지 5년쯤 됐을 때인 2017년, 선미씨는 아이를 출산한다.임신했을 때만 해도 선미씨는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몰랐다.‘신생아가 24시간 중에 20시간을 자는데 일에 무슨 지장이 있을까?’라고 해맑게 생각할 정도였다.선미씨의 예상과 달리 결혼, 임신, 출산은 사업에 타격을 미쳤다.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임신을 했는데 아이 가진 것을 외부에 비밀로 했어요.만일 누군가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 때문에 편견을 가지면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니까요.미팅도 일부러 남자 직원을 보냈죠.그러다 한 해외 컨퍼런스에서 저를 연사로 초청했다가그쪽에서 어떻게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초청이 무산되는 일이 있었어요.너무 서럽고 억울하더라고요.임신만 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데 앞으로 겪어야 할 일은 얼마나 많을까 싶었죠.팀원들을 책임질 수 없으리라는 두려움이 들었어요.” 진통을 하는 와중에도 노트북을 꺼내 일을 할 정도로 선미씨에게는 일이 1순위였다.하지만 아이를 낳고 집에 돌아오자 선미씨의 세상은 분명히 달라져 있었다.사업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출산이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되자선미씨는 극심한 우울감과 좌절감을 겪는다.결국 선미씨는 팀원들을 내보내고 사업을 축소하기로 한다.선미씨 인생에서 처음으로 길을 잃었던 경험이었다.“하루하루가 괴로웠어요.그전까지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의심한 적이 없었어요. ‘나는 북극으로 간다!’(웃음).그런데 이제는 내가 뭘 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는데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일하는 나와 엄마인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레퍼런스가 없었어요. 어느 날은 너무 답답해서 아이를 맡기고 혼자 강남 교보문고에 가서 무작정 책을 읽기도 하고여성 커뮤니티에 가보기도 했는데 나만 낙오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제로 플라스틱 여행을 위해선미씨는 다시 여행에서 답을 찾아보기로 한다.정부의 공적개발원조 지원 사업을 받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 여행자 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도네시아를 간 게 저한테는 돌파구였어요.서울에 있으면 남들과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인도네시아는 마음의 고향 같았죠.열대우림에 가면 SNS도 안 되고, 숙소도 잘 안 돼있어서 배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해요.보트에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오랑우탄 움직이는 거 보면서 새소리 듣고…저한테는 매우 큰 위안이었어요.2020년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자 센터 건설 프로젝트는 결국 중단된다.2년 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엎어진 것이다.하늘길은 기약 없이 막히고 현지에서 기다릴 친구들을 생각하자 선미씨는 마음이 무거웠다.당초 선미씨는 현지 주민들에게 직업 훈련 교육을 통해직접 로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다.그때 나왔던 아이디어가 친환경 비누였다.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열대우림에 관광객들이 오면 배 위에서 샤워를 하거든요.마을 사람들이 직접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 팔면환경에도,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언젠가 인도네시아에 다시 돌아갈 생각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공방에 가서 비누 만드는 법을 배웠죠.제가 직접 해봐야 시장의 메커니즘을 알 수 있으니까요.시험 삼아 비누를 생산해서 판매해 보려고 공장에 알아봤는데 최소 수량이 5000개라는 거예요(웃음).또 얼떨결에 크라우드 펀딩을 하게 되면서 세 번째 창업을 하게 됐어요.”이든의 대표 제품인 ‘얼스바'는 샴푸와 바디워시 기능을 하는 올인원 고체바다.열대우림 파괴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팜오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사과박, 맥주박 등 버려질 뻔한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지난 3년간 이든은 고체바 이외에도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등 ‘제로 플라스틱’ 여행 어메니티를 개발해B2B(기업 대 기업)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선미씨가 세 번째 창업을 결심한 데는 아이의 영향도 컸다.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아이와 발리 여행을 갔는데 해변에서 모래 놀이하던 아이 손에 플라스틱 조각이 들려 있는 거예요.아이에게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다가문득 저도 매일 아이에게 플라스틱 칫솔, 치약, 바디워시를 건넨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여행이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여행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계속 있었어요. 내 아이의 자부심이든의 수익 일부는 열대우림에 나무를 심는 데 돌아간다.외부 협업을 할 때 견적서 0번에는 몇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인지에 대한 항목이 포함돼 있다.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나무를 심는 게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심으려면 노동력이 필요하잖아요. 나무를 많이 심게 되면 빈곤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요.이든이 파타고니아처럼 친환경적이고 사업성도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인데 아직은 갈 길이 멀어요.10년 넘게 사업을 했지만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파는 것과 눈에 보이는 물건을 다룬다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다.매일이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다. 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제품 알앤디(R&D)부터 제작, 유통, 영업…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아요.지난 1년여 동안 버려질 뻔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서 15개 품목, 100여 종의 제품을 개발했어요. 선미씨는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서 여행도, 사업도스스로 자신의 멱살을 쥐고 다녔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여행과 사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사업 15년 차이자 엄마가 된 지금, 선미씨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인 것 같아요.만약 인도네시아에 출장 갔을 때 에디와 아둣이 저랑 아이를 그렇게 환대해 주지 않았다면,오직 소명 의식만으로 지금처럼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5년, 10년 후에 아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가서 마을 어머님들과 얼스바를 만드는 상상을 하고,예전에 심었던 나무를 떠올리면서 올해 또 나무를 심는 상상을 하고…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려갈 미래를 완성하고 싶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사실 마흔이 되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취업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들었어요.그런데 취업을 해서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제 모습이 상상이 잘 안 되더라고요.제가 만든 회사에서 저만의 일하는 방식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싶어요.누구나 새로운 변화에서 방황하는 시간이 있잖아요.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든이 언젠가는 방황하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면 해요.”“어느 날 아이가 제 친구 딸이랑 같이 노는데‘우리 엄마는 이든에서 나무 심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더라고요.유치원에서도 엄마는 숲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소개를 했대요.엄마는 대나무 칫솔을 만드는데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풀이고, 오랑우탄은 열대우림에 산다고요.제가 계속 들려줬던 이야기를 생각보다 상세하게 친구들에게 했더라고요.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아이가 지켜보고 있고,내가 이든을 한다는 걸 내 아이가 자부심을 느낀다는 걸 제가 느껴요.나중에 커서도 아이가 ‘우리 엄마는 멋진 일을 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사진 출처 : 지학사 엄빠공감 매일 씻는 동안 지구에 버려지는 플라스틱Idden이 바꿔보려 합니다.나와 지구를 가꾸는 Iddener가 되어, 함께해주세요.Less Plastic, More Trees1 ITEM 1 TREE 1 WORK ▼인터뷰 전문 살펴보기https://blog.naver.com/jihaksa_mom/223406313349